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인가?

by 이도수 posted Jul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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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이방인들에게 잡혀가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죽을 것과
그 땅과 백성이 황무하게 되며 수치를 당할 것을 말씀하십니다(렘22장).

유다 백성들의 실패의 원인이 많이 있겠지만,
본문에서는 어렸을 때의 신앙의 습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렘22:21)
유다 백성들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습관화하지 않았습니다.

신앙 생활이 습관적으로 되는 것은 물론 피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은 삶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말씀 묵상과 기도하는 것 등을 습관화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좇아"(눅22:39) 기도하셨던 것을 봅니다.
나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형통하기 위해서는 이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형통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네 아비가 ... 공평과 의리를 행치 아니하였느냐
그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15절)
과거, 유다 백성들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공평과 의리를 행할 수 있었으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돌아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형통한 삶을 원하십니까?
습관을 좇아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우선하십시오.
예배, 말씀 묵상, 기도 등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십시오.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교리를 알아가며, 성경 지식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 가며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율법적인 지식이 결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으며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선행을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것은 바리새인과 율법사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율법적인 지식이 그들을 구원하지 못했으며,
선행을 할 수 있는 힘을 준 것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사랑을 알 때에,
이 땅에서 복되고 선하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습관을 좇아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나는...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고 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근거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부터 나오길 원합니다.
내가 오래참는 것도, 온유한 것도, 정직한 것도,
내가 나누는 것도, 자비한 것도, 절제하는 것도
하나님으로 인한 것들이 되길 원합니다.

나의 성격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그럴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
즉, 하나님으로 인한 근거로 그렇게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의 힘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