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받는 것은 말 쪽보다는 행동 쪽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Sep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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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가정의 자녀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스운 질문같지만 '부모가 제일 싫을 때'를 물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싸울 때, 공부하라고 할 때... 몇가지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자녀들이 부모가 싫을 때의 첫번째 대답은,
교회에서의 말과 행동과 집에서의 말과 행동이 다를 때라고 합니다.

자녀들은 말 쪽보다는 행동 쪽을 따릅니다.
엄마가 입이 닳도록 공부하라고 하면서
텔레비젼 앞에 앉아서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녀는 엄마의 말보다는 행동을 쫓아서 드라마를 보고 싶어합니다.
아빠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엄마나 자녀를 속이면,
그 자녀는 아빠가 한 행동쪽을 따릅니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렘52:1)라고 말씀합니다.

시드기야는 그 아비의 말을 본받은 것이 아니라
그 아비의 모든 행위를 본받았습니다.
말로 나라를 잘 다스리고 강성하라고 가르쳐도
아버지가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자식도 할 수 없는가 봅니다.

부교역자인 나도 담임목사를 따라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담임목사님이 밖에서 사례비를 받아와서,
성도들과 교역자들에게 점심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도 몇일전 cbs에 출연했다고 점심을 샀습니다.
아직, 내 손에 출연료도 받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11:28)
자녀들이 복받게 하는 길은 부모가 말씀대로 행하면 됩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자녀들이 잘 된다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의 복받는 것은 부모의 행동에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말로 가르치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말로도 가르쳐야 하지만, 행하는 가르침은 힘이 있습니다.

주님, 내가 말씀대로 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자녀들의 복을 위해서라도
말씀대로 행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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