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죄는 깊은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Oct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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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데 반해서
이방인들은 멸망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신자들을 향해서도 하나님은 사랑의 손을 뻗고 계십니다.

미가서 7장에도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그날에는...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그 땅은 그 거민의 행위의 열매로 인하여 황무하리로다"(11-13절)

이 얼마나 은혜의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의 땅은 "행위의 열매"로 황무하게 하시더라도
당신의 백성들은 지경이 넓혀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말씀입니다.

예수를 모르는 자들은 "행위의 열매"로 인하여 황무하게 됩니다.
우리 역시도 행위의 열매로 본다면 황무하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는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행위의 열매로 우리는 멸망당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18-20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사실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습니까?
그 숫자를 센다면 셀 수 없을 것이며
그 값을 치룬다면 그 어떤 것으로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향해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며
우리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깊은 바다에 그 죄를 던지신다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인해서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은 밟혀졌으며 깊은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지도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과거의 죄악을 기억해내서는
혼자서 괴로와하며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 후회하며 안타까와 합니다.
물론, 죄로부터 돌이키며 반성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깊은 바다에 버리신 죄를
다시 끄집어 올려서 괴로와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처럼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 나의 모든 죄에 대해서 노를 품지 아니하시고
깊은 바다에 풍덩 던지시겠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죄로부터 평생토록 자유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