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의 사랑의 편지 '걸음마 인생'

by 김신은 posted Jun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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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걸음마는 어느 순간 짠하고 걷게 되는 건줄 알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넘어지고 시도한 끝에 완성하는 거더라고요.

 

아들이 뒤뚱뒤뚱 불안하게 걸음마를 시도할 때,

넘어질까 봐 옆에서 잡아주고 도와주고 싶었지만

잡아주면 스스로 걸음마를 할 수 없을 까봐

잡아 주지 않았고, 위험한 순간에만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걸음마를 시도하는 아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넘어질 때마다 안쓰러워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장하는 과정마다 눈을 떼지 않으시고

넘어질 때마다 함께 아파하시며

위험한 순간에는 보다 못해 도움을 주신 주님.

 

주님의 도우심이 느껴지지 않았을 때조차

성장을 위한 주님의 뜻이었음을 깨달으며,

남은 인생의 걸음마 또한 함께 해 주실 주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시편 139:2)’

인생길 걸음마를 시도할 때마다

당신을 아시는 주님께서

당신을 응원하시며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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