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있고 진실한 자가 받는 복

by 이도수 posted Nov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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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하는 복은 매우 귀하고 큰 복입니다.
일 안하고 몇 일을 지내보니까 일 안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겠더군요.
가만히 있는 것이 힘들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면서
일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람에게 맡기시면서
땅에서 번성하며 정복하며 다스리는, 즉 일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한마디로 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신 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맡겨진 일을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서
잘 감당할 것을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눅12:35-48).

나의 소망은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주님을 예비하는 자입니다(35-36절).
깨어서 주인이 올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옷에 띠를 두르고 등불을 들고 서서 기다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왔을 때에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문을 여는 자입니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잘 나눌 수 있는 자입니다(42절).
때를 따라 양식을 잘 나누어주는 것이 큰 사명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렇게 잘 나누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각자가 잘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받는 복이 있습니다.
첫번째 복은 주인이 와서 그 종을 수종들게 되는 복입니다(37절).
주인이 종의 수고와 헌신에 기뻐하면서
종을 위해서 띠를 두르고 종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수종들고 섬겨주시니 얼마나 황송한 복입니까?

두번째 복은 선한 청지기에게 그 모든 소유를 맡기는 복입니다(43-44절).
주님께서 그 모든 소유를 맡기실 때는 그것만을 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맡은 것을 잘 나누고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도 주실 것입니다.
용기와 힘도 주시며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모든 소유를 맡아서 집행하는 복을 받고 있습니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받는 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께서 주신 그 모든 소유를 맡아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잘 사용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는 것이 평생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