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하던 대로 할 때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by 이도수 posted Jan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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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매우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다니엘을 모함한 방백들이 그의 허물을 잡아서
궁지에 빠뜨리려는 음해를 벌입니다.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지는 금령을 세우게 합니다(단6장).

다니엘은 이 금령이 세워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되면
사자굴에 던져져서 죽음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10절)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는 것이 무리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사자굴에 던져지는 고난을 당하게 되지만
사자굴에서 구원을 받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이 오히려 사자 밥이 되었습니다.

기적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지만
다니엘처럼 항상 행하던 대로 행할 때에 일어납니다.

학생들은 행하던 대로 공부해야 좋은 성적이 나옵니다.
운동 선수들이 행하던 대로 운동을 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꾸준하게, 항상 행하던 대로하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목요전도에 늘 오시는 분들에게 이 말씀으로 격려했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전에 행하던 대로' 전도하는 수고를 칭찬했습니다.

새벽기도,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순예배...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에 행하던 대로 이렇게 행할 때에 사자굴에서 구원받는
하나님의 큰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무엇을 행하고 있느냐가 미래의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지금 당장 이루어진 것이 없어서 포기하고 싶어도
행하던 대로 계속 기도와 말씀과 섬김을 행하길 원합니다.
사랑하고 싶지 않고 미움과 시기가 생길지라도
전에 행하던 대로 축복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좇아" 행하던 대로 기도하셨습니다(눅22:39).

주님, 내가 행하던 대로 기도와 말씀으로 살게 하옵소서.
전에 행하던 대로 축복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구원과 기적이 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