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는 사람

다른 사람이 잘 될 때에 진심으로 기뻐하십니까?
그럴 수 있다면 그는 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마음에 서운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다른 사람의 기쁨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쁨에도 동참하지 못하는 큰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개선합니다(삼상18장).
그때 백성들이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외칩니다.
사울은 그 소리를 듣고 시기와 질투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한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되시며 힘되시는
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는 안타까운 생을 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안타까운 인생이 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을 봅니다.

다윗의 아내였던 미갈도 그랬습니다(삼하6장).
법궤를 맞이하는 다윗의 기쁨에 함께 하지 못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며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미갈은 안타깝게도 평생 아들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쁜 일이 있을 때,
그 기쁨에 동참하면 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 인생은 평안과 행복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인생은 안타까운 삶을 살게 됩니다.

이웃집 아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을 때,
직장 동료가 나보다 먼저 진급했을 때,
시누이집에서 평수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을 때,
다른 부서가 부흥하고 잘 될 때,
다른 교회가 부흥될 때,
다른 회사가 잘 될 때,.......

그것이 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만 아니라
여호와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주님, 다른 사람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사람의 기쁨만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쁨에도 동참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