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by 이도수 posted Jul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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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주님께서 보내주실 성령을 기다리면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드디어, 오순절날이 이르렀을 때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온 집에 가득하더니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이며
제자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됩니다(행2장).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니까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은
그들이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바대,메대,엘람,메소보다미아,유대,가바도기아,본도...
각 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방언을 듣고 소동하며 놀랍니다.

우선,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했다는 것은
각기 다른 나라의 말로 기도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말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4절) 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우선 먼저 그들의 말을 바꾸었습니다.

말도 없고 무뚝뚝한 남자분이 예수를 만나면,
말이 많아지고 부드러워 지는 것을 봅니다.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던 사람도 예수를 만나면,
담대하게 예수를 전하며 사랑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하게 되면,
곤고하며 환난을 당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그 사람을 살리며 세우는 말을 하게 됩니다.
곤핍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에게 할 바를 알게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를 도와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내 생각,정욕,교만,고집,습관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곤핍하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을 돕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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