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속이지 않고 싶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Apr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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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살고 싶은 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바람일 것입니다.
나도 말씀대로 "예" 하고 순종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간혹 그렇지 못할 때가 생기면 더욱 더 그런 마음이 들곤 합니다.

때로는 알면서도 외면하면서 스스로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분명히 지식적으로 알지만
지식과 행동이 따로 따로 놀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손데지 말아야 하는데, 이것은 해야 하는데, 저것은 아닌데 하면서...
잠깐 한 쪽 눈을 감거나 모른체 하면서 그냥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스스로 나 자신을 속이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스스로 속이는 행동은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됩니다.
심령의 낙을 놓쳐버리고 답답함을 경험하면서 결과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때로는 무슨 좋은 소리를 듣겠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란 생각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일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선한 행위를 하다가 힘들고 지쳐서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기도해야 하는가... 하면서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선한 일을 계속 하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때가 이르매 거두리라"(9절)

주님, 나 자신을 속이는, 아니 하나님을 속이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낙심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용기로 날마다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