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외부 건축 공사를 마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왕상6:12~13)
성전 건축에 대한 어떤 코멘트보다는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수고했으니, 애썼으니 복주시겠다 하시는 것도 아니고,
정말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좋아하시는 것도 아니고,
성전을 건축했으니 버리지 않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지켜 행할 때에 너희 가운데 거하며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행하면 약속을 이룰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했다고 기뻐하시는 것보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기뻐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결국 사울은 순종보다 제사하였던 불순종으로 인해서 망하게 됩니다.
건물이나 건축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7~8)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순종은 능력입니다.
약하고 무능하고 힘없는 사람이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지혜와 지식과 총명과 은사와 경험을 다 해서 행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38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식양과 설계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습니다.
내 마음 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설계와 식양대로 건축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식양, 은사, 장점에 집중하길 원합니다.
누구하고 비교해서 교만하거나 초라하게 여기지 말기를 원합니다.
내게 맞는 옷을 입고 내게 맞는 특기와 은사로 살아야 행복하고 평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