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하는 일이 진보가 될 수 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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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당하는 때는 그렇게 힘들고 괴로울 수가 없습니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뿐입니다.
아무 생각 않고 잠자는 것이 제일 편안한 시간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 없이 맞고 죽을 뻔도 여러번 했습니다.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었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돌로 맞고 배가 파선하며 강도와 시내와 광야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을 수 없이 당한 사도 바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나의 매임이 ... 나의 매임을 인하여 ...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빌1:12-14)"

사도 바울은 옥중에 있으면서 빌립보서를 기록했습니다.
기쁨의 서신이라고 할 정도로 빌립보서는 주안에서 기쁨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옥에 갇히는 고난은 그를 위축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옥중에 있는 바울에게 더 큰 능력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당하는 일은 그에게 진보가 되어졌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어떤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사람과 재물과 환경으로부터 받는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맡겨진 일을 해야 하는 책임감, 사업에 대한 부담감,
믿지 않는 부모나 형제로 인해서 계속되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려움은 당하는 이에게 기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핍박을 당하는 시기가 믿음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잃어버렸을 때에 겸손하며 자신을 돌아볼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하는 일이 오히려 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의 때를 진보의 기회로 삼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