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은 이미 되어 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Jul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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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나름대로 도를 닦고, 수양을 하고, 선행을 통해서 구원을 받으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그런 것 자체가 전혀 의미없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깨닫는 것도 있고 잠시 마음의 평안도 느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런 행위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그 무엇으로도 자신을 구원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선하고 착하게 살려고 해도 죄악된 본성을 버릴 수는 없으며 죄를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죄를 이기어 볼려고 애써보지만 오히려 잘 하는 것 같으면 그것 때문에 내가 해냈다고 하면서 교만하게 됩니다. 잘 안되면 나는 역시 할 수 없어 하면서 낙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죄에 눌린 삶을 살게 됩니다.

오직 이 땅에 구원자로 오셔서 죄없는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 놓으신 예수님 외에는 구원도, 행복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은 어떤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
사람의 의롭다고 하는 어떠한 행위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으며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습니다.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이 나를 구원하실 수 있다고 인정할 때에 믿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의롭다고 인정하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그러니 유일한 구원의 길이지만 얼마나 쉬운 길인지..., 누구도 이룰 수 없는 행위가 아니라 단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계속해서 성경에서는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새롭게 된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십니다. 도를 닦고 수련을 통해서 욕심과 자아를 이겨 볼려고 했지만 이기지 못했던 안타까운 인생에게 놀랄만한 희소식입니다.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 뿐만 아니라 지혜와 사랑과 희락이 넘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넉넉한 사랑과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작고 보잘 것 없는 내 생각과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물의 창조자 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마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도를 닦고 수양을 하고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됩니다. 그러면 도를 닦아도 사라지지 않던 미움과 증오가 은혜로 덮여집니다. 선행을 통해서 누려보려고 했던 기쁨과 만족을 마음껏 누리며 살게 됩니다.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시려고 하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며 또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충만에 우리의 모든 행복이 담겨져 있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본은 이미 되어 있습니다. 이제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누리면서 살면 됩니다.

오늘도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