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짜리'

by 이도수 posted Jul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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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사람들은 자신을 초라하고 가치없는 존재로 여기면서 괴로워하며 자신을 학대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 믿는 우리는 얼마나 가치있고 존귀한 사람인지... 우리는 '얼마짜리'라고 돈으로, 세상의 숫자로 헤아릴 수 없는 '예수님짜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생명의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굳이 우리를 값으로 따지자면 예수님짜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느니라"(히2:6-8)
이 말씀은 다윗의 노래인 시편8편의 말씀이며 히브리서 저자는 이 말씀을 인용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존귀를 말씀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를 가리켜서 하시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이관대 그렇게 생각하시며 권고하시나이까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한다'는 것는 온통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로 가득차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저 잠깐 이나 조금 혹은, 의례껏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시되 그 생각을 온통 우리에 대한 것으로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또 '권고하신다'는 말은 최고로 우리를 보살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만져주시고 도와주시는데 있어서 그렇게 최고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도우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계속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18절)

우리를 향한 사랑과 긍휼하심이 너무 크시기 때문에 온통 우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십니다. 최고로 우리를 도우시는 증거로 주님께서 친히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밖에는 우리에게는 당한 것이 없다고 하시며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치 않으시며 또한 시험당할 즈음에 친히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감당케 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만져주시고 싸매주시고 덮어주십니다.

나를 도우시는 분이 예수님이시기에 능히 어떤 고난도, 시험도 이길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만물을 나의 발 아래 복종시켰습니다. 나는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번성하고 충만할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선포합니다. 나는 이 땅을 다스리는 자다, 나는 이 땅에서 충만할 자다, 나는 이 땅에서 번성할 자다, 나는 이 땅을 주의 이름으로 정복할 자다, 나는 이 땅에 복을 흘려보낼 자다, 나는 이 땅을 치유할 자다, 나는 이 땅에 주의 영광을 드러낼 자다. 나는 예수님짜리이다.

오늘도 우리 함께 이렇게 선포하며 나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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