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히려 기뻐하도다!

by 이도수 posted Sep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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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회 성도들이 받았던 환난과 핍박을 오늘을 사는 우리는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잘 알 순 없습니다. 단지 그 상황을 짐작만 할 뿐이지요. 수많은 성도들의 갇힘과 순교, 그리고 갖은 고난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로마 시대에 극심하게 핍박으로 치닫던 것이 기독교 공인까지 계속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터키 갑바도기아의 지하 도시나 카타콤 같은 것을 보면 그 당시 성도들이 얼마나 힘겹고 어려운 삶을 살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성도들은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런 믿음의 선조들의 치열한 싸움 덕분에 우리가 지금 신앙의 자유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핍박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있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향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6절)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고난과 시련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때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너무도 깊고 넓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받게 될 칭찬과 영광과 존귀가 놀랍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후손인 우리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영광과 존귀이며 상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칭찬은 대단할 것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7절)

지금 어떤 고난과 연단 중에 있다면 오히려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에 주님께 받게 될 칭찬과 영광과 존귀가 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오늘도 우리는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외칠 수 있습니다.

내가 오히려 기뻐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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