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by 이도수 posted Oct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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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이요 행복한 것입니까? 사랑하면서 살 때에 누리는 능력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인간관계도 잘 풀리고 일도 잘 풀리고 만사가 형통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을 바라보면 가까운 사람 조차도 사랑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부모 자식간, 형제 자매간의 사랑과 윤리가 무너져 버리는 일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가족들 뿐만 아니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것이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자랑스럽고 기쁜 것이면 얼마나 좋습니까? "이 분은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집니까? 그런데 친척, 동료, 지인들은 둘째치고 아내, 남편, 자녀, 부모를 가리켜서도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고백을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 안에는  사랑을 만들고, 사랑을 전송할 발전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사랑이 고갈되고 메말라 버리는 듯 합니다.

진리는 이것입니다.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 진리를 인함이로다 ...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요이 1:1-3) 라고 하시면서 참으로 사랑이라는 것은 진리되신 예수께로부터 말미암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내 안에서 사랑을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내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에 힘들어 합니다. 나는 사랑도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참으로 무능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바라볼 때에,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있으며 그때부터 참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말미암는 그 사랑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게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부어주옵소서.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사람을 향해서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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