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6장에는 레위지파의 계보와 제사장 족보와
레위 지파들이 거했던 성읍들, 그리고 도피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레위지파에 많은 관심과 분량이 할애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유다지파와 다윗의 계보는 역대상 2, 3, 4장을 차지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역대기에서는 다른 지파에 비해서 레위지파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레위지파에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사, 즉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볼 때에 민족성을 다시 세우고
여호와 백성의 자부심과 자존감과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예배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담당하는 레위지파의 족보를 나열하면서 그것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성전과 제사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 백성의 중요성과 거룩한 나라로서의 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전과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다시 무너지고 망하게 된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대 민족은 결국 성전이 무너지고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한국 교회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성전이요, 우리가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성전과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잘 감당하지 못할 때에 유대 민족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전이요,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할 때, 이 나라는 살아나고 회복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