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박사들이 별을 보고 유대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그 별을 보니 가서 확인하지 않고서는 안되겠다 싶었나 봅니다.
성경에서는 별이 그들을 인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사들은 헤롯에게 찾아갔고 베들레헴이란 곳에 가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얼마간 별이 보이지 않았었나 봅니다.
그들은 동방에서 보았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나자 기뻐하였습니다.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2:9~11)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가 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밝히고, 드러내는 별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별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이 기뻐했던 것처럼 우리를 보고 사람들이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보면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 때문에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목사님이 교회를 처음 개척했을 때 일입니다.
상가 3층을 교회로 계약을 했는데 건물주가 3층에 있는 화장실을 쓰지 못하게 했답니다.
건물주가 3층 화장실을 창고로 쓰면서 화장실로 열어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목사님은 당연히 3층 화장실을 교회에서 사용할 줄 알았다가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정당하게 말을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가지고 멱살 잡고 싸울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 인테리어를 해주겠다고 오신 다른 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님이 그 사실을 알고
건물주와 한바탕 우격 다짐을 하고 크게 싸웠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인테리어를 섬겨주려고 오셨던 그 분을 그냥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목사님은 건물주에게 음료수를 들고 찾아가서 사과했다고 합니다.
건물주를 축복하고 용서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전했고 그 분이 예수님을 영접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건물주의 아내되는 분이 어떤 교회의 권사님이셨구요.
그 권사님이 너무나도 감사해하면서 목사님께 그렇게 고마워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3층 화장실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면서 변기 하나, 둘 씩...
그리고 3년 후에는 3층 화장실을 교회 전용 화장실로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별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별이라는 말씀이지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살면 된다고 믿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