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행복라면' 나누기

by 권성대 posted Dec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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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이름을 '행복라면'이라 붙혔습니다. 사람들이 라면을 받고 너무 행복 해 해서입니다.  행복라면 130박스를 130가정에 나누었습니다. 라면 한 박스에 라면이 50개 들었습니다. 행복 라면이 있어서 일 주일 이상은 끼니 걱정 들었습니다. 라면이 인기가 많은 것은 주식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 쌀은 알랑미라서 먹을 때는 배가 부른데 먹고 2시간이 지나면 허기가 집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입맛에 따라 이것 저것 사먹지만 가난한 사람은 다음 끼니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라면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이때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자 대용으로 생 라면을 먹습니다. 과자 맛이랑 똑 같습니다. 아니 이사람들에게는 과자보다 더 맛있습니다. 한개 먹고 나면?  허기가 떠나 갑니다. ㅋㅋ  그래서 라면이 더 귀합니다.


1 라면도착 page.jpg

라면이 도착했습니다. 탑차로 한 차입니다. 라면은 한 차 가득한데 내리는 사람은 운전수 포함 2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침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다가 행복라면 내리는 것을 돕습니다. ㅋㅋ 라면을 내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내리는 것도 이렇게 좋은데 선물로 받으면 얼마나 좋아 할까요? ^^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미리 표를 만들어 가정 방문을 통해 나누어 주었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에 기대가 가득합니다. 라면 한 박스는 큰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2 모임 page.jpg


 시간이 되어 행복라면을 나누었습니다. 말 그대로 찬치 집입니다. 좋아서 얼마나 떠들어대는지 귀가 다 따갑습니다. 이렇게 귀가 따가운 것은  자주  따가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3-1 나눔 page.jpg

어떤 사람은 들고, 어떤사람은 이고, 어떤사람들은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싣고  신나게 돌아갑니다. 여전히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캄보디아사람들은 좋으면 말이 많고  소리가 커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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