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2) 미국의 교회- 이 땅의 소망은 복음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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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은 거대한 나라였습니다. 나라도 크고 사람도 크고 스케일도 크더군요.^^ 교회도 크고 대단한 교회들이 많은 곳이 미국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미국 선진 교회들을 여러 곳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새들백, 갈보리, 수정, 윌로우크릭과 같이 시대를 앞서 가는 교회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교회도 몇군데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들만 방문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방문했던 모든 교회들이 선교와 구제와 사람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복음의 진리를 잘 고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예배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대상을 향해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들도 세계 지도를 걸어 놓고 선교사 파송 깃발과 세계를 위한 기도 제목을 붙여놓고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들은 가족같은 분위기였으며 대형 교회들은 시대를 주도하는 듯 했습니다.
대다수 목회자들이 연세가 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처럼 사역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갈보리교회의 척 스미스 목사님은 76세에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한 분의 지도자의 영성과 지도력이 수 만, 수 십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교회들이 목회자의 은사에 맞게 특징들을 갖추고 있었으며 세부적이며 조직화되어서 목회와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이민 교회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찾아 간 교회들이 동양선교, 나성순복음교회와 같은 보수적인 교회들이었기에 역시 복음을 잘 사수하고 있었습니다. 동양선교교회의 강준민 목사님을 통해서 목회의 본질과 원리를 들으면서 우리 교회에서 배우고 경험한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을 하며 귀한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목회를 배우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목회자의 인격과 지혜에 대한 좋은 말씀을 통해서 많은 도전을 받는 기회였습니다.

미국 교회 안에 아직도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같은 복음이 있다는 것이 미국 교회의 힘이었습니다. 유럽 교회들이 붕괴되었던 원인이 복음의 생명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면 미국의 교회가 건강하고 건실하게 부흥하는 이유는 역시 복음이 살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복음을 지켜 나갈 때에 미국은 계속 희망이 있으며 세계를 향해서 영향력을 발하는 국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의 희망은 역시 교회이며 자손 만대까지 복음의 진리를 사수할 때에 이 땅은 하나님의 복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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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들백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가 환하고 밝아서 좋았습니다.
성도들도 밝고 환하게 보였습니다.
복음적인 설교와 세밀하고 다양하며 조직적인 면이 좋았습니다.
















윌로우크릭교회입니다.
초현대적인 시설과 투자가 대단하더군요.
불신자들을 향해서 활짝 열려진 교회였습니다.
한국인 2세 목사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며
목회와 교회에 대해서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갈보리교회의 전경과 내부모습입니다.
예배당 내부는 화려한 치장없이 옛날 건물의 모습이었습니다.
건물에 별로 돈을 들이지 않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네번째 사진은 옛날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천막 예배당 사진입니다.
갈보리교회의 척 스미스 목사님은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청년과 같이 왕성하게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안내해 주신 사진 속에 있는 선임 부목사님도 청년(?)이셨습니다^^.










작은 교회에서도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세계 선교를 힘있게 하고 있더군요.
미국 교회 안에 한국인들을 위한 예배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온 청년들이 드라마를 보여주더군요.








록키산맥속에 눈에 덮인 아름다운 교회가 있더군요.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그래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