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기(3) 미국의 신학교- 신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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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많은 학교를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대학교와 신학교를 몇군데 둘러 보았습니다. 바이올라대학교(탈봇신학교), 아주사대학교, 풀러신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휘튼칼리지와 덴버신학교도 잠시 보았구요. 특히 아주사대학교를 방문하면서 미국 사립대학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건한 가정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신앙 교육이 실패하면서 신실한 신앙을 가르치는 사립학교로 자녀들을 많이 보낸다고 합니다. 아주사는 영어 스펠로 표현하자면 AZUSA입니다. A는 영어알파벳의 처음이며 Z는 끝입니다. 남은 문자는 USA입니다. 미국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복음화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지어진 이름이었습니다. 아주사대학교는 L.A에 아주사라는 거리에 설립된 학교입니다. 이 아주사 거리에서 회개와 부흥 운동이 일어났으며 순복음의 모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주사대학교의 채플에 참여해보고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와 대학생들의 삶에 실제적으로 파고드는 설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바이올라대학교도 신학교 동기들이 몇 명 공부하고 있었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도서관과 학교 분위기를 보면서 이곳에 오는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겠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한국의 목회자와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왜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그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미국의 앞서가는 신학과 교육을 영어로 직접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쫗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의 목회자나 신학자들이 좋은 목회와 서적들을 받아들이고 번역을 하기 전에 이미 알고 앞서가는 것이지요. 물론 요즘은 그 번역 속도가 많이 빨라졌지만 그래도 숨겨진 좋은 학문과 서적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분명 목회자들이 목회를 위한 성경, 사회, 현장 및 다양한 공부는 계속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유럽의 교회들이 붕괴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신학교의 붕괴가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복음을 가르치지 않고 이론과 신학에만 머물렀으며 특히 자유주의신학을 배경으로 한 교육은 신학생들과 교회들을 파괴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열매 없는 교회들만, 텅빈 예배당 건물만 남게 된 유럽의 교회들이 되었지요. 오늘의 결론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신학과 이론이 신학교를 덮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교회를 돕는 것이 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의 신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는 신학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땅의 신학교와 교회는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가 가르쳐지며 선포되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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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대학교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살아 있었으며
예배와 찬양의 열정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서관과 기도실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바이올라대학교입니다.
도서관과 기도실의 모습입니다.










풀러신학교입니다.
도서관과 기도실, 그리고 채플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