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길은 사람 보기에 미련하나 사는 길입니다

by 이석진 posted Dec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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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12에 있는 말씀을 뒤집어서 제목을 써봤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있고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능력이 죄로 인해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결정을 많이 합니다.
이상한 결정이 마치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결정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 안에 함정이 있어서 우리가 보기에는 바른 결정인 것 같지만 망하는 결정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돈은 무척 중요합니다.
돈이 없으면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없습니다.
돈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면 하나님께 구하고 땀을 흘려 정직하게 모읍니다.
사람이 보는 관점은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빨리 많이 모을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보일 때가 있고 지혜로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망하는 지름길인 것을 일을 당하고야 보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컨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좋은 학점을 받아서 모든 면에서 유리한 것 같지만 일을 하는 가운데 이런 방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정직함으로 꾸준히 일하는 것이 오랫동안 기뻐하며 일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이런 방법은 때론 미련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사는 방법입니다.
오늘 이 아침을 묵상하기 전에 6시 청년들과 함께 하는 새벽 기도에 50분이나 늦었습니다.
그래도 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미련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제가 사는 방법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련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는 방법이 예수 안에 있습니다.
예수, 그 분은 미련해 보이는 방법으로 이 땅에서 오셔서 죽으셨지만 그것이 사는 방법이었습니다.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사망의 길이 아닌 미련해 보이나 생명의 길로 가는 오늘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