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 않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Jan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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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에 보면 누구 누구는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더라는 말씀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아담은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고, 셋은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고,
므두셀라는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고.....
또 누구는 몇 년을 향수하고 죽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녹은 다릅니다.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5:24)고 말씀합니다.

나도 죽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요?
물론 때가 되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야 하지요.
오늘 무슨 일로 인해서, 누구로 인해서, 무엇 때문에 죽을 맛보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니 죽음을 맛보지 않고 천국으로 간 것처럼
매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죽을 맛보지 않고 살 맛나게 살고 싶다는 말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을,
지내보면 이해가 되고 그렇게까지 안했어도 되는 것을...
순간적으로 내 마음대로, 의지대로 해버리고 죽을 맛볼 때가 있지 않습니까?

날마다, 순간마다, 사역마다, 사건마다, 관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화도, 미움도, 어려움도 넉넉히 넘어설 수 있는 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은데 참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합니다.

날마다 살 맛나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 내 소원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