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느니라

by 이도수 posted Jan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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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당대에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7:1)
노아에게는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내게 적용해본다면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날 향해서 너의 의로움을 보았다고 하신다면 참 송구스러울 것 같습니다.

때론, 어떤 날은 나도 방주에 들어갈 자격이 된다고 여기면서
이 정도면 그래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하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좀 선하고 착실하게 살았다고 여겨지는 날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나는 자격도 없다고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이래가지고 무슨 목사라고, 무슨 자격이 있냐고 하면서 스스로 말입니다.
천국 가는 것에 대한 흔들림은 아니지만, 부끄러움과 아쉬움의 탄식을 하게 됩니다.

노아는 분명히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였습니다.
물론 노아는 그 행위가 선했으며 의로운 일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노아가 행위에서 완전했기 때문에 의인이라고 한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노아의 믿음을 일컬어서 그렇게 말씀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였지만 방주를 예비하였던 것입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완전하며 의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노아가 보지 못한 바를 믿은 것으로 당대에 완전한 의인으로 일컬어졌으며
우리 역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당대에 완전한 의인이라고 인정받았습니다.

나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입니다.
물론 나의 행위나 모습을 보아서는 차마 그렇게 말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해 주십니다.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느니라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천국으로 들어가라"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