誠實과 忠誠

by 이도수 posted Mar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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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실과 충성이라는 말을 늘 소망하며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요셉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성실과 충성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세계를 호령하던 제국이었던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총리가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형들에게 미움 받아 애굽땅에 팔려왔다가 보디발의 가정총무가 됩니다.
보디발의 부인의 유혹을 뿌리쳤다가 오히려 죄를 뒤집어 쓰게 되지요.
그래서 요셉은 몇 년간 감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는 감옥 속에서도 옥중 죄수들과 제반 사무를 다 맡아서 처리했습니다.

요셉은 총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가정총무를 한 것이 아닙니다.
권력을 얻기 위한 징검다리로 옥중에서 제반 사무를 맡은 것도 아닙니다.
요셉은 자기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에 성실하며 충성했습니다.
수년간 총무 일에 충실한 요셉은 국가 총리를 맡았을 때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큰 일을 할 사람이니까 작은 일 정도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일을 할 사람이 작은 일에 목숨 걸지는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할 때, 그것이 다 자신에게 재산이 되며
풍성한 일을 할 수 있는 경험과 자신감과 힘이 됩니다.

지금 가정총무의 일을 하고 계십니까?
이렇게 작은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만족하지 못하십니까?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이 큰 일도 충성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성공한 사람이 큰 일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작은 일에 성실하며 충성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