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을지니라

by 이도수 posted May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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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로막힌 홍해 앞에서 두려워 떨게 됩니다.
뒤에서는 강력한 애굽의 군대가 병거를 앞세우고 쫓아오기 때문입니다.
사면초가의 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히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모세를 향해서 우리를 광야에서 매장시키려고 데려왔냐며 원망을 쏟아냅니다.
우리를 내버려두라고 차라리 애굽 사람을 섬기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으면서도 여전히 원망과 불평을 합니다.
열가지 재앙과 구별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으면서도 말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3-14)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시고 복되게 하신 하나님.
위기와 어려움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앞으로도 나를 위해서 행하실 하나님.

내게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옵소서.
나를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원망과 한탄을 멈추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