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살아야 내가 삽니다

by 이도수 posted Aug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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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 왕은 우상숭배의 극치를 보였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아들을 불로 지나가게 하는 몰렉 제사까지도 행했던 극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악한 아하스의 아들 중에 히스기야가 등장합니다.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히스기야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선대 왕들이 하지 못했던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의 개혁 중에서 최고의 개혁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개혁했습니다.

놓치고 있었고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가 임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회복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개혁의 가장 선두가 되어야 할 레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5~11절)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성소를 등지고 낭실 문을 닫으며 등블을 끄고

분향하지 않았으며 번제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있었습니다.

오늘날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성전의 제사를 회복했습니다, 즉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


예배가 없으면 망합니다.

예배가 없으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헛된 것으로 마음이 채워집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예배할 수 있도록 성전을 성결하게 했습니다.

예배할 수 있도록 성전을 정결케해야 예배가 가능합니다.

성전에 우상과 더러운 것으로 채워져 있으면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성전인 우리 안에 근심과 염려와 욕망과 자랑 등으로 가득차 있으면 예배할 수 없습니다.

예배한다해도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는 예배가 되지 못합니다.


히스기야는 예배를 회복하고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왕 때에 사용했던 악기로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수백 수천 마리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며 예배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되어진 이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대하29:36)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배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예비시켜 주십니다.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예물이 없어서도 아니고, 장소가 없어서도 아닙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이 예비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과 삶의 현장에서도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사람과 제물을 예비시켜 주시고 준비시켜 주십니다.


예배가 살아야 내가 살 수 있사오니 내 삶에 예배가 계속되게 하옵소서.

예배자를 찾으셔서 복 주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예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