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복있는 자로 살아가노라

by 이도수 posted Jul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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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평수가 넓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많은 재물이 있다면 좋습니다.
마음의 평안도 없으면서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겠지만요.
복 중에 최고의 복은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행복지수를 국가별로 조사한 기사 내용을 보았습니다.
전혀 처음 들어 보는 바누아투라는 섬나라가 행복지수 1위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민총생산만 비교해서는 우리 나라가 바누아투보다 10배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자국 국민들이 응답한 행복지수는 달랐습니다.
우리 나라는 102위였고, 영국은 108위, 캐나다는 111위였습니다.
프랑스는 129위, 미국은 150위로 쳐져 있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많이 소유하고, 많은 소비를 한다는 것이 행복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재물과 문명의 이기들이 편리함을 줄지는 몰라도 평안을 주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편리한 것과 평안한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행복과 직결됩니다.
우리가 평안을 잃어버릴 때가 더러 있습니다.
특히, 죄를 짓고 나면 평안을 잃어버립니다.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두 다리 펴고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지금껏 우리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습니까?
우리의 죄를 생각하자면 마음의 평안을 누리면서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죄악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답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은 죄를 끌어안고 살게 된다면 그것처럼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래서 슬픔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 죄를 고백하거나 용서받을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시32:10)

그러나, 우리는 복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고 그 모든 죄를 용서함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32:1)

우리는 허물의 사함을 얻었으며 죄의 가리움을 받은 복있는 자들입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죄 값을 치루려고 하지 않아도 되는 복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아 저 깊은 바다에 던지우셨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양털보다도, 흰 눈보다도 더 희게 하셨습니다.

모든 죄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정죄를 당치 않는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복있는 자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