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다시 종 노릇하려 하느냐

by 이도수 posted Aug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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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상속자입니다.
사단에 종노릇하던 존재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4:4-7)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의 율법 아래로 오셨습니다.
죄악된 우리를 속죄하기 위해서 육체의 옷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며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로 삼아주셨습니다.
세상 만물의 상속자로서 다스리고 정복하며 충만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받았지만 진리를 누리지 못하는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서 안타까와 하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9절)
과거의 율법의 눌림과 억압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책망합니다.
율법으로 의를 이루어 구원받고, 율법으로 자녀됨을 유지하려는 무지에 안타까와 합니다.
죄책감과 정죄감과 비교함이라는 족쇄를 묶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율법에 종노릇하지 말고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직도 나를 묶으려는 과거의 족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죄책감, 정죄함, 비교, 상처, 완벽주의,...등이 그런 것들 입니다.
이런 것들로부터 우리는 이미 벗어난 자유자임을 다시 기억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권세자임을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인된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누리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