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근심은 자랑으로 바뀝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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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64편은 "하나님이여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로 시작됩니다.
시편 저자의 근심하는 소리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인 것을 봅니다.
걱정과 시름으로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소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솔직한 고백이며 내려놓음입니다.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시라는,
행악자의 비밀한 꾀와 죄악의 요란함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칼같은 혀와 화살같은 독한 말로부터 지켜달라는,
악한 목적으로 비밀히 올무 놓기를 의논하는 대적으로부터 보호해달라
시편 저자의 근심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입니다.

시편 저자의 기도는 이런 고백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리로다"(7절)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10절)

하나님께서 악한 대적으로부터 막아주시고 보호해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려움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십니다.
우리들의 근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은 기도입니다.

그 기도는 결국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자랑하는 것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호하셨고 함께 하셨다고,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나님의 사랑과 지켜주심으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사람들의 근심은 결국 자랑으로 바뀝니다.

나에 대한, 사람을 향한, 환경으로 인한 염려를 근심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서 근심할 때에 그 근심은 기도입니다.

어떤 근심거리가 있으십니까?
자신을 포함해서 사람을 향해서 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향해서 근심을 고백하시고 토해 내십시오.
그 근심거리는 자랑거리로 바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