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뛰놀렵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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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맑아야 한다는 말로 많이들 해석합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들 또한 악한 구석이 더러 있습니다.
때쓰고 고집부릴 때는 누구도 못말립니다.
영악한 말과 행동을 할 때는 순자의 성악설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어린아이 역시도 악한 본성을 갖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말을 달리 해석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면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정말 아빠와 엄마에게 다 맡기고 너무나 천진스럽게 삽니다.
자기가 돈벌어서 학교다니고 공부해야 한다는 걱정도 안하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은 고독한 자로 가속 중에 처하게 하시며
수금된 자를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느니라...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시68:5,10)
고아, 과부, 고독한 자, 수금된 자, 가난한 자의 특징은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의지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신다고 하십니다.
자기의 힘으로 하겠다고 하는 자들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이 다 하나님께 맡기는 자에게 형통이 있답니다.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자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그 앞에서 뛰놀지어다"(3-4절)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이 있어도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대적이 사방에 널려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그 앞에서 뛰놀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고 싶습니다.
전적으로 맡기고 의지하는 어린아이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