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발버둥

by 이도수 posted Nov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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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내가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며 내 하나님을 바람으로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시편69:1-4)

"만군의 주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로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로 나를 인하여 욕을 당케 마옵소서"(5-6절)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그리스도인이 잘 되고 형통해야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을 안타까와 하면서
내가 안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을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럴꺼라면 무엇하러 예수 믿느냐고 하는 모욕을 당하지 않을까
예수님과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14-17절)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29절)

하나님 앞에서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쏟아내도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발버둥은 기도입니다.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동물도 그리할지로다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 거하여 소유를 삼으리로다
그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거하리로다"(34-36절)

그 기도는 발버둥에서 찬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몸부림치던 외침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