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 해^^

by 이도수 posted Dec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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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참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누리고 있습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있음을 알고 누리는 삶은 행복합니다.
때로는 그 좋은 것들과 소중한 것들을 모르고 살 때가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건강이 소중한 것임을 잘 모릅니다.
가정과 직장과 나라의 소중함도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것들이지요.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84:1-5)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향해서 간절하게 사모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맛보았었고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의 노래입니다.
은혜 안에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사라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된 고백입니다.
세상의 다른 것들을 해보았지만, 이것 저것 소유하고 누려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계속해서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절)

솔로몬은 하나님 없는 세상의 것들은 헛되고 헛된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김구 선생도 임시정부 내각에 참여보다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를 소망했었습니다.
좋은 것이 있을 때 좋은 것임을 알아주어야 하겠습니다.
가까이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히 여길 수 있습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일과 건강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 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중한 것들은 잃고 나면 분명히 없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나라를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어선 안되겠지요.
'있을 때 잘해'라는 유행어도 있었던 것을 기억하지죠^^

지금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합시다.
사라지고 나서야 안타까워 하는 것이 아니라 있을 때에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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