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수2-약속의 땅을 향하여

성지연수2-약속의 땅을 향하여

by 이도수 posted Feb 05,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내광야로 들어서면서 길고 긴 광야의 길이 펼쳐졌다.
결코 걸어서는 갈 수 없는 뜨겁고 목타는 광야 사막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산 골짜기들을 수백번, 아니 수천번도 더 돌았을 것이다.
약속의 땅을 향하여서...






광야 길을 가다가 쓴 물을 단 물로 바꾼 사건이 있었던 마라에서 잠시 차가 멈추었다.





마라에는 아직도 유목생활을 하고 있는 베두인들이 살고 있었다.
베두인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니까 사진 찍어 준 값으로 "원달러"라고 하며 손을 벌렸다.
그들에게 나무로 만든 낙타 조각 2마리를 삼달러에 주고 샀다.
시내광야에 살고 있는 베두인들 중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주님! 베두인들에게 긍휼을...






차로 두어시간 더 광야 사막길을 지나서 큰 오아시스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광야 한 가운데 이처럼 많은 물이 있는 곳은 없다고 한다.
그곳에는 2만그루 이상의 큼직큼직한 종려나무와 아름드리 싯딤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광야 한 가운데 이렇게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던 르비딤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광야 한 가운데 있을찌라도 주님과 함께 한다면
그곳은 평안과 소망이 있는 우리의 르비딤일 것이다.






또 두어 시간 가서 시내광야 아래쪽에 시내산이 드러난다.
모세가 두 돌판을 받았던 곳이다.






시내산 정상에는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며
모세 기념교회가 자그마하게 세워져 있었다.






시내산에서 바라다 본 광야의 모습이다.





시내산 정상에서.





시내산의 일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은 그리 먼 땅은 아니었다.
걸어서 열하루길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까지는 무려 사십년의 세월이 걸렸다.
사십년의 시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고난과 훈련의 시간이었다.

광야 사막길과 돌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났던 막막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뜨겁고 척박하며, 춥고 무서운 땅에서 불과 구름기둥은 그들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은혜였고
사막에서 치솟는 샘물은 가히 형언할 수 없는 환희였을 것임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약속의 땅을 향해서 그들은 약속을 잊어버린체 나아가고 있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을 향하여 나아간다.
이 땅에서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보다도
우리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Who's 이도수

profile
Prev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인가? 2003.07.08by 이도수 그리스도인답게 살자 Next 그리스도인답게 살자 2006.08.29by 이도수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