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땅에 들어와서도 시내광야에서 보았던 광야 사막을 또 만났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기엔 전혀 아니였다. 내일이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밟아볼 수 있다고 한다. |
사해 근처 유대광야에 육칠백미터되는 깍아지르는 절벽에 요새 하나가 있다. 과거 헤롯왕이 은신처로 삼기 위해서 지었던 궁터였다. 이 사진은 헤롯 당시에 지었던 궁의 모형도이다. |
주후 칠십년 팔월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하자 끝까지 항쟁하던 유대인들이 이 요새로 도망했다. 무려 삼년간이나 절벽으로 된 산 위에서 로마군과 맞섰다. |
로마군은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다가 죽음을 당하자 돌을 투척하는 병거를 사용했다고 한다. |
로마군들이 투척했던 돌들이 요새 위에 쌓여있었다. |
요새 위는 축구장 두 개 넓이의 큰 평지였다. |
이곳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은 장소이다. 로마군대에 마지막까지 항전하다가 자결을 결정한 회의장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율법에서 금하고 있었기에 우선, 가장인 남자들이 아내와 자녀들을 죽인 후에 제비를 뽑아서 서로 죽여야 했던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이다. |
맛사다 요새에서 바라다 본 유대 광야와 사해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