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당신이 맞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Mar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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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확하고 분명한 판단과 결정을 누가 할 수 있을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내가 올바르고 정의로운 결정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올바른 판단은 커녕 잘못된 판단 때문에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좋은 판단을 했다고 좋아하다가도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날 때의 실망감은 참 큽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었는데 결과가 다를 때 하나님 마져도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에 이것이 맞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다른 결정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판단하셨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그 분의 판단은 정직하시며 성실하십니다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나이다
주의 명하신 증거는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도소이다"(시119:137-138).

이런 고백은 진심으로 마음 속 깊은데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건들 속에서도 고백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나는 잘 안 풀리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되고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가난하여 어렵고, 힘겨운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그 분의 결정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졌습니다. 아들이 대학에 실패했습니다.
부도를 맞았고 직장에서 그만 명예퇴직을 당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은 의로우시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이런 상황까지 올 수 밖에 없었던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주의 증거는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시119:144)
그렇다면 당장은 아플지라도 다시 회복되어 살게 됩니다.

내 생각으로 지금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하기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맞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판단과 결정이 가장 의롭고 정확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