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두려워 마세요

by 이도수 posted Jul 02,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무엘상 17장을 펼치면 골리앗이 등장합니다.
골리앗은 감히 상대할 수 없는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나타납니다.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나 되었습니다.
적어도 대략 270cm 이상은 되는 키였습니다.
몸에는 무거운 갑옷을 두르고 있습니다.
그 무게는 무려 60kg을 육박합니다.
놋으로 된 다리 보호대와 날만 7kg이 넘는 단창을 메고 있으며
골리앗 앞에는 방패를 든 군사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려운 골리앗의 입에서는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말들이 쏟아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화나게 하지만 아무 힘도 못쓰고 주눅들게 만듭니다.

골리앗을 만나니까 여리고성과 홍해등이 생각났습니다.
그 모두가 이스라엘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두렵게하고 떨게 만들었던 것들입니다.

지금 골리앗을 만나셨나요,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앞에 있나요,
앞으로도 나갈 수 없고, 뒷걸음도 칠 수 없는 홍해를 만났나요?
너무 두려워 마세요.
이런 상황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때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이 등장하며 모세와 여호수아를 만나게 됩니다.
위기 때에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현장이 우리가 만나는 위기의 때이며, 그 주인공이 우리이길 원합니다.
우리가 그 때에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길 원합니다.

내려놓으면, 내가 할 수 없다고 포기하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볼 것입니다.
내가 다윗이 되고 모세가 되며 여호수아가 될 것입니다.
골리앗도, 여리고성도, 홍해도 너무 두려워 마세요.
물론 나는 물리칠 수 없지만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주님, 나는 못합니다. 나는 안됩니다. 나는 아무 힘도 없습니다.
주님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