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하면 부글 부글 끓어오릅니다

by 이도수 posted Jul 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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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볼 때에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신가요, 기쁨이 넘치시는가요?^^
우리집 아이는 성적이 잘 안나왔는데, 옆집 아이는 1등 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떠신가요?
동서네가 좋은 차를 샀다고 하고, 넓은 평수 아파트를 사서 이사한다고 하면 어떠십니까?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내가 큰 사람인지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더 클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사울은 곰곰히 다윗을 향한 시기를 미움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가 집 가운데서 야료하는 고로"(삼상18:10)라고 성경에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료한다는 말은 부글 부글 끓어오르는 악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사울은 그 집에서 다윗을 부러워하며 감정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도록 했습니다.
곧, 다윗을 향한 부러움은 시기와 질투로 변했고 두려움으로 발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사울이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12, 15절)
부러움이 잘못 크면 시기와 질투로 발전하고 미움과 두려움까지 자라는 것을 봅니다.

다른 이들의 기쁨에 함께 기뻐해주고 동참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은 넉넉하고 큰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의 기쁨은 그 사람만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기쁨에 함께 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에 함께 하시렵니까, 놓치고 시기와 질투로 지내시렵니까?

다른 사람에 대한 부러움을 곰곰히 생각하면 부글 부글 끓어오릅니다.
그것은 시기와 질투로 변하고 미움과 두려움으로 자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기쁨에 함께 하면 나의 기쁨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있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쁨에 마음으로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언제든,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주님 내 마음을 넓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