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함께 춤을

당대 최고의 부를 이룬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를 아실 것입니다.
카네기가 어린 시절 여러 마리의 토끼를 길렀다고 합니다.
토끼들에게 친구들의 이름을 다 붙이고는
친구들에게 자기 이름이 붙여진 토끼에게 풀도 먹이고 물도 먹이면서 기르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꼬마 친구들이 그렇게 열심히 토끼를 기르고 했더라고 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경제적인 머리가 잘 돌아갔던 카네기를 보니까 웃음이 났습니다.
경제적인 머리도 머리지만 카네기는 친구들과 함께 동역했던 것을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울은 자신보다 뛰어나고 인기가 좋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딸을 미끼로 삼아서 블레셋 사람 백 명을 죽여 오면 사위로 삼겠다고 합니다.
순수하고 용맹스런 다윗은 이 백 명의 블레셋 군사들을 죽이며 승리하고 돌아옵니다.
사울은 참 어리석고 안타까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삼상18:29)
다윗을 죽이려고 하면서 사울의 시간은 온통 다윗을 죽이려는데 쏟게 됩니다.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잘 되게 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할 왕이 말입니다.

시기와 질투는 우리 인생에 별 도움도 안 되며 오히려 막심한 손해를 보게 합니다.
사울의 인생은 창조적이거나 역동적이지 못했으며 아까운 시간을 다윗 잡는데 보냅니다.
다윗에게 있는 지혜와 용맹을 선용하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멋진 인생이 되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주변에도 자주 다윗을 만납니다.
나보다 탁월하고, 장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럴 때에 내가 만난 다윗과 동역할 수 있으며 함께 춤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네기가 자신의 성공의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알거나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을 뽑아 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서 다윗을 만났을 때 대적이 될 것인가, 동역자가 될 것인가?
동역자가 되면 다윗에게 있는 지혜와 순수와 열정을 배울 수 있으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윗과 동급이 될 뿐만 아니라 다윗을 넘어서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윗과 함께 춤을 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