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다윗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Sep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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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겪고서 드디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왕이 될 때에 다윗의 나이가 30세였으며 다윗은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됩니다.
"다윗이 삼십 세에 위에 나아가서 사십 년을 다스렸으되"(삼하5:4)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꽉 찰 때까지 10년을 기다리시며 훈련과 성숙의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10년의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요셉도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에게 있어서도 십 년 이상의 시간은 총리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의 10년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그렇게 기도해 보았지만 남편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까?
말씀대로 해보지만 사업이 아직도 지지부진하십니까?
부채에 힘겨운 시간을 수년째 보내고 계십니까?
응답이 없어서 하나님이 너무나 멀게 느껴지십니까?
그러나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다윗에게 10년이 없었다면 40년의 왕의 자리도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사울처럼 교만하며 실패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울에게는 광야에서 보낸 10년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사울이 아닙니다. 다윗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10년째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그럼 여러분이 다윗임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다윗이 겪었던 고난과 광야를 기억하십시오.
다윗으로 성숙하게 되는 훈련의 과정임을 믿으십시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10절)
사실 다윗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고난 중에서는 하나님이 안계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안계셔서 광야를 겪은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지만 10년은 다윗에게는 광야였습니다.
지금부터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강성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다윗은 이제 때가 되니 강성하여 집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했기에 다윗의 10년은 복이었습니다.
가난, 질병, 실패, 낙방도 하나님과 함께 하면 복이 됩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바로 당신이 다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