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품어도

by 이도수 posted Sep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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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화려하고 안락한 궁전에 거합니다.
모든 대적들을 이긴후에 궁에서 평안히 거하게 됩니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자신에게 이렇게도 좋은 평안과 안식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미안함입니다.
자신은 멋지고 훌륭한 궁전에서 살건만 하나님은 그렇지 못하기에 그렇습니다.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단이 왕께 고하되...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삼하7:2~3)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집을 지어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다윗이 품은 깊은 사랑과 충성의 마음입니다.
물론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과 충성스런 마음을 품은 다윗에게 복을 베푸십니다.
다윗이 마음으로 품었던 것을 다 이루는 것을 보고 나서야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마음만 품은 것을 보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베푸신 복을 보니까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8~9절)
하나님을 존귀케 해드리려고 마음을 품으니 다윗이 존귀하게 됩니다.
내가 존귀하게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있으면 그 존귀함이 신통치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존귀하게 해드리려고 하면 내가 존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11절)
하나님을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마음을 품으니 다윗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참된 평안은 세상에서 얻는 것이 아니지요.
넓은 집, 큰 차, 많은 돈이 편리함을 줄 수 있어도 평안을 주진 못합니다.
평안은 하나님을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영원히 견고케 하리라"(12~13절)
하나님을 세워드리려고 마음을 품으니 다윗에게 영원한 견고함을 주십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위하고 잘 해드렸기에
지금 후손된 우리가 많은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잘 되길 원하시면 하나님께 잘 해드리면 됩니다.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14~15절)
다윗의 후손이 혹 죄를 범하고 잘못된 길로 나아갈 때 사울처럼 버리지 아니하시고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을 들으서라도 그를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다윗의 후손들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사랑과 충성의 마음만 품어도 엄청난 복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잘 해드리고,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를 생각하십시오.
설사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할지라도 생각만 품어도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주십니다.

이렇듯 다윗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된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