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 당신은 안전합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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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여 년 전에 여의도에서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지하 벙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발견된 벙커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로 방들, 화장실, 샤워실, 기계실과 지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의도 지하 벙커는 160평 정도지만 독일 로덴스타인이란 지역에는 9만 3천 평의 지하 대피소가 있다고 합니다. 자연재해, 생화학공격, 핵공격, 지진, 쓰나미에도 견딜 수 있는 대피소입니다. 레스토랑, 수영장, 극장, 헬스장, 병원 등 고급 편의시설까지 갖추어진 10억 달러를 들여서 만든 호화 지하 대피소입니다. 작년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에서 지하 대피소 사업이 호황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지하벙커 제작사가 LA, 텍사스 등 곳곳에  수 억에서 수 십 억 짜리의 가족 대피소를 만들어서 판매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핵전쟁, 지진, 자연재해 등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불안에 떨게 하는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시리아, 이라크나 중동 땅에서는 폭탄 테러와 미사일 공격으로 무고한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인명피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도 당장 불바다가 될 것 같은 두려움과 염려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서 평화를 논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핵 폐기를 위해서 얼마 후에는 정상회담을 합니다.


그렇다면, 세상 어디가 가장 안전한 곳일까요? 미국이 안전할까요? 유럽이 안전할까요? 미국에서의 911테러와 유럽의 잦은 테러를 보면 미국도 유럽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금 세상에는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디가 가장 안전한가요?


이스라엘 백성이 땅 분배를 마친 후에, 가장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도피성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도피성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에 살인한 사람이 살인을 당한 가족이나 친족들에게 보복 살인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든 성읍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무를 베려고 도끼질을 하다가 도끼 자루가 빠진다든지, 놓쳐서 과실치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수라해도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감정이 폭발하면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도 보호하고, 피해자 가족들이 잘못 판단해서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는것을 막기 위한 이유였습니다. 도피성을 만들 때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여섯 성읍을 지정해서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도피성으로 접근 하는 곳의 길은 잘 닦아두어야 했습니다. 일단 성읍의 장로들이 판단해서 도피성에 들어온 것이 허락된 자는 누구든지 안전하게 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회중 앞에서 정상적인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를 해주었으며,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사면되어서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천 년 전 고대 사회에서 이렇게 인권을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도피성을 만들었지만, 그 도피성도 완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과 실수와 오해들로 인해서 불완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의 어떤 도피성도 전쟁과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사람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피난처가 어디 있을까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리라.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그렇다면 예수님과 함께 하면 어려움과 고난이 없을까요? 예수님을 믿으면 시험과 염려거리가 다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이 땅에서는 고난, 시험, 유혹, 환난, 위기를 만납니다.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이 풍랑과 파도를 만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진학문제, 취업 문제, 직장 문제, 자녀 문제, 부부 문제, 부모 형제 문제로 걱정스런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계약, 업무, 일, 장래, 미래, 노후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려움과 염려와 걱정이 생기면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께로 가지고 나아가면 됩니다. 예수님은 “왜 두려워하느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가지고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맡길 때에 평안하고 담대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리라”(사14:3)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5~39) 두렵습니까? 무섭습니까? 예수님으로 인해서 당신은 이미 안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