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정의 근거는 하나님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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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였습니다.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대적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근심이 생겼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여자들이 아기 낳는 것을 도와 주는 산파들에게 아기가 딸이면 살려 주고 아들이면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그 산파들은 남자 아이들도 다 살려주고 왕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았다.
산파들은 바로에게 자신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린다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산파들이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애굽 왕 바로가 두렵고 무섭지 않았을까요?
날아가던 새도 떨어뜨릴 정도의 권세로 세계를 호령하는 힘이 있는 바로입니다.
불복종하면 큰 고통과 어려움으로 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산파들이 어디서 이런 배짱이 생겼을까요?

산파들은 아이를 살리고 죽이느냐의 결정의 근거가 애굽 왕 바로의 명령이 아니었습니다.
산파들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벌고,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도 결정의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산파들이 남자 아이를 죽이지 않고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나의 결정의 근거가 하나님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결정의 근거는 세상의 돈이나 인기나 명예나 그 어떤 것이 아닙니다.

인사권자가 회식 자리에서 잔을 돌린다고 할지라도,
세상의 방법으로 하면 대박을 본다고 할지라도,
컨닝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잘 안될 것 같고, 뒤쳐질 것 같고, 손해 볼 것 같아도 결정의 기준이 하나님이 되길 원합니다.

직장의 상사가 우리를 승진시키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돈을 벌게 해주시는 분도, 사업에 성공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믿음이 없으면 세상 살이가 힘겨워지고 눈치봐야 합니다.

후에 산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우리는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에게 어려움에 빠지게 하거나, 고통스럽게 하거나,
수모를 겪고 아픔을 겪게 한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고 왕성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출1:20)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21절)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거부해서 나타난 결말을 보아도,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살아난 사건을 보아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결정의 근거인 사람들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산파들은 무엇보다도 큰 영광과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녀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는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십브라, 부아.
그녀들은 성경의 훌륭한 인물들 중에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를 복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 어떤 두렵고 무섭고 떨리는 존재가 있다할지라도
나의 결정과 판단의 근거와 이유는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