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간절히 기도한 후에 행하는 것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Sep 16,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믿음을 다소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더불어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출14장).
왜 내게 부르짖느냐 이제 네가 할 바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모세의 할 바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가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제 손에 든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향해서 가리키고 바다를 가르는 것입니다.

나의 할 바를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해야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14:19~21)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24~25절)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만 나아가면 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다 해주십니다.
구름 기둥을 옮기셔서 쫓아오는 애굽의 마병들은 흑암에 싸이게 하는 것과
이스라엘 진은 광명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의 마병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 어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모세는 지팡이를 든 손만 들면 홍해는 하나님께서 갈라주십니다.

믿음으로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향해서 나아가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해주십니다.
내가 하려고 고민하며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힘으로 가를 수 없는 홍해를 가르려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싸워서 이길 수 없는 애굽의 마병들과 어떻게 싸울까를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한 곳으로 가면 되고 하라고 하신 것만 하면 됩니다.

주님, 내게 믿음을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할 바를 하게 하옵소서.
선포하여 나아가게 하며 지팡이를 들고 가리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