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떡였나이다"

by 이도수 posted Jun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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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갈망하고 소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갈망하며 소망하고 있습니까?

어떤 것 때문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열망하고 있습니까?


무엇인가 갈망하며 열망하면서 '헐떡인다'는  표현을 합니다.

마치 개가 목이 타고 갈증이 날 때 혓바닥을 내밀고 헐떡이는 것처럼,

아이가 배고파서 쑥 들어간 두 눈만 크게 또고 가뿐 호흡을 내쉬는 것처럼,

마라톤을 숨가쁘게 달리면서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헐떡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시119:131)

시편 기자는 말씀을 기대하며 갈망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안타깝게 주님의 말씀을 고대합니까?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할 때,

문제 앞에 직면했을 때,

무기력하고 힘이 빠졌을 때,

불안하고 두려울 때에,

일이 잘 안 풀리고 어찌 해야 할 지 모를 때에 그렇습니다.


먹기는 먹어서 배가 부른 것 같지만, 정작 그 영혼은 배고프고 갈증이 납니다.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고 해보지만 채워지지 않는 것이 영혼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말씀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말씀은 한 모금의 시원한 생수와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놀랍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우둔한 자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의 얼굴을 구하며 비추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시119: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