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준으로 바라보기

by 이도수 posted Oct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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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융 위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정치와 지도자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 날씨와 기온은 왜 이렇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남편은, 아내는, 자녀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은 나는 하찮은 존재이고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겸손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겸손이라기보다는 잘 모르고 하는 말씀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무척이나 서운해 하실 말씀입니다. 나를 만드시고 존귀하게 하신 분이 너무나도 안타까와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보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돈 잘 버는 사람이 부럽고 공부 잘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부러워서 남편을 그렇게 만들려고 하거나 아이들을 그렇게 되게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기준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의 물질, 성공, 권세를 최고로 하는 세상의 기준을 나의 가치관으로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능력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출애굽기 18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돈 잘 벌고, 말 잘하고, 고속 승진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세상의 기준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에서는 능력있는 사람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뽑을 때에 능력있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서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는 능력있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융통성이 없는 사람, 꽉 막힌 사람,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기준으로는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나 자신을 바라볼 때도 세상의 기준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돈도 못 버는 사람이야, 나는 건강하지도 못한 사람이야,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야, 나는 ... 못해, 안되, 아냐..., 하면서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초라하고 쓸모도 없고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나라는 존재를 보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의 기준으로 나를 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와께서 산에서 모세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야곱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 모두는 내가 애굽 백성에게 한 일을 다 보았다. 그리고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들을 실어 나르듯 내가 너희를 어떻게 나에게 데리고 왔는가도 보았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백성 중에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 땅의 백성이 다 내게 속하였지만, 너희는 내게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출19:4~6)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서 독수리 날개로 새끼를 업는 것과 같이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사라진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고난과 풍랑이 있다고 할지라도 내가 함께 하고 너를 안전하게 지키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께 보물같은 존재인지를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물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에게 특별한 보물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녀입니까? 통장입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특별한 보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 한 번 크게 외쳐볼까요,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물이다.'
둘째로, 제사장 나라가 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 나라는 세상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나갈 제사장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입니다. 특권이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 사람들을 소개시켜 드릴 수 있는 존재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과 같은 사람에게 누군가를 데리고 가서 소개 시켜주는 것을 대단한 것으로 여기는데 누군가를 하나님께 데리고 와서 소개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특권층입니다. 함께 외쳐볼까요, '나는 특권층이다.'
셋째로,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죄 때문에 죄값을 받아야 하거나 형질 나쁜 죄를 지은 백성이 아니라 거룩한 백성입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하실까요?  선한 왕은 백성에 대한 마음으로 늘 가득합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을 잘 되게 할까, 어떻게 하면 백성을 행복하게 할까, 백성을 잘 먹고 잘 살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이 선한 왕이 백성을 다스리면서 하는 생각이며,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잘 되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게 하시려는 선한 왕입니다. 우리는 그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선한 왕을 모신 우리가 얼마나 복받은 백성입니까? 함께 외쳐볼까요,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나를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왜 자꾸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보고, 남편을 보고, 자녀를 보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기준으로 남편을 보면 남편은 예수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내가 잘 순종하고 따라야 하는 나의 머리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좀 스럽고, 능력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 존재로 보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애들은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났고, 특별하게 잘 하는 것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면 애들은 상에 둘러 있는 감람나무 같은 존재입니다.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에 흔한 나무지만 버릴 것이 없는 나무입니다. 기름, 의약품, 비누, 화장품으로 사용되어 집니다. 나중에는 땔감으로까지 완벽하게 쓰여집니다. 남편을, 아내를, 자녀들을 세상의 기준으로 보았다면 하나님의 기준으로 바꾸어 보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금융 위기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나에게, 우리 가정에는 위협을 주는 것이 아니니까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과 염려만 하는 마음을 가져도 좋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나라와 민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나라와 미국과 세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나만 잘 먹고 우리 애들만 잘 되고 우리 가게나 사업만 잘 되면 끝이 아닙니다. 나라와 민족이 잘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경제와 문화와 정치가 선진국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계를 섬기고 가난하고 기근과 에이즈나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저들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지경을 범하면 죽어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찌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출19:11~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 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출19:21~24)

우리는 하나님께 감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다가섰다가는 돌에 맞아죽거나 화살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그 전에라도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번개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죄인은 죄값을 받아야 했습니다. 죄인은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존귀하고 보배로운 소유가 되었으며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으며 그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몇 가지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가진 특권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6)
둘째, 기도할 수 있고 응답받을 수 있는 특권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 8:3)
셋째,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넷째, 우리의 죄를 자백하여 용서를 받을 수 있는 특권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존재입니다. 당당하고 거룩하고 특권을 가진 존재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아서 화려함이나 탁월함이나 특출남도 없고 초라하고 쓸모없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