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사랑입니다1 '율법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Nov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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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출애굽기 21장을 읽으면 주인과 종에 관한 노예제도와 같은 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종일 경우는 이렇게 했습니다.
6년동안 주인을 섬겼으면 7년째 되는 해에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습니다.
결혼한 사람이었으면 아내와 함께 자유한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아내를 준 경우에는 자신은 자유한 몸이 되었지만 처자는 놓고 홀로 나가야 했습니다.
이럴 때에 주인과 처자를 사랑하여서 자유하지 않겠다고 하면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출21장).

이런 율법을 보면서 하나님은 왜 노예제도와 같은 것을 허락하셨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노예제도는 결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노예제를 원하지 않으시지만 인간의 죄악, 악함, 부조리 때문에
정한 범위 안에서 하라고 하시면서 이런 율법이라는 안전망을 주셨습니다.
후에 영국의 윌버포스나 미국의 링컨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노예 무역이나 노예제도를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이런 율법 조차도 없었다면 노예는 영원히 노예로 살아야 했습니다.
대를 이으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노예로 살아야 했습니다.
인도의 카스트나 불과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도 계급제도가 존재했습니다.
양반은 대대로 양반의 신분을 유지하고, 천민은 천민으로 대대로 세습해야 했습니다.
신분 때문에 사람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고통이 대대로 이어졌습니다.
스스로 자유를 선택할 수 없는 계급의 세습은 결코 사람을 자유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7년 후에 자유를 선포함이 없었다면 그들도 대를 이어서 종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율법은 그래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