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시는 식양을 따라 살면 됩니다

by 이도수 posted Dec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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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식양, 즉 설계도를 말씀으로 주십니다.
출애굽기 25장은 성막과 성막 기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방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쭉 읽어가면서 다소 놀랍고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내용으로 다시 돌아와서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출25장과 37장을 비교해 보니까 거의 똑같았습니다.
그 이후 몇 장에 걸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사나 어미만 조금 달리 표현했을 뿐 하나님의 식양대로 모세는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출애굽기 25장과 37장을 조금 비교해 보겠습니다.
출25장은 하나님의 식양이고 출37장은 그 식양에 따라서 만든 결과입니다.
이것은 한 절만 비교한 것입니다.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출25:10)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며"(출37:1)

이것은 몇 절을 비교한 것입니다. 한 줄씩 비교하면서 보시면 됩니다.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찌며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찌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찌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출25:11~21)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출37:2~9)

한 줄씩 읽어보면 얼마나 똑같은지 느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만들어 놓은 성막과 언약궤에서 모세와 만나시겠다고 하십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25:22)

하나님은 당신이 가르쳐준 식양대로 살아가는 곳에 나타나십니다.
당신이 주신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그곳에서 우리에게 역사를 행하십니다.
내 식양, 방식, 경험, 지식, 생각이 더 낫게 여겨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식양대로 살 때에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일하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에 참된 형통과 평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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