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적을 맛보았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Mar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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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이적을 맛본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태어난 것도 수억만분의 일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이적입니다.^^
믿음의 몇 대 가문에 태어나고 자란 것도 하나님의 이적입니다.
목회자의 가정에서 목사는 안하겠다고 한 이가 목사된 것이 또한 이적입니다.
십일년 동안 아이가 없다가 하나님이 주신 딸 하주를 얻은 것은 이적입니다.
말씀을 보면 깨달아지고 은혜를 누리는 것도 큰 이적입니다.
날마다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의 대단한 이적입니다.
하나님의 이적을 헤아리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이적을 맛보았습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출34:1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미 이적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이적을 보이셨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일과 들어가서도 하나님은 이적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찌어다"(11~13절)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미 이적을 약속하셨으며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의 할 바는 세상과 언약을 세우지 않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는 이적을 이루기 위해서 발버둥치며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몸부림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적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14절에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질투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철저한 순정의 마음입니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를 시기하고 미워하면서 증오하며 상처를 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긴다든지
하나님이 주신 피조물을 하나님 삼으면 견딜 수 없어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와 외도 하는 것을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신의 백성이 그것 때문에 겪어야 할 고통과 아픔들을 알기 때문에 더욱 견딜 수 없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준비하고 계시며 최고의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이적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최고의 이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으로 예수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만 잘 섬기며 순종하면 됩니다.
그럼 하나님이 우리 삶에 있는 아모리, 가나안, 헷사람 등을 쫓아내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장래와 자녀들을 책임지시고 잘 되고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적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이적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적의 삶을 살겠다고 발버둥칠 필요가 없습니다.
아들을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은사를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이적과 같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이 주시는 이적을 맛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