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어떤 소리를 들으면 기쁘고 좋은가요?
"밥 사줄게, 내가 커피 살게, 같이 놀러가자..."
물론 이런 말 해주는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더욱 필요한 것은 진정한 힘과 격려를 주는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122편에서 이런 사람 때문에 기뻤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122:1)
친구가 하나님께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 시편 기자의 최고 기쁨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이 고백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롭고 힘들어 할 때에, 낙심하고 아플 때에, 막막한 상황에 있을 때에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올라가자고 하는 형제가 좋은 친구입니다.
연배가 비슷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격려와 위로,
때로는 책망과 조언의 말 한마디를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순장님이 전화하고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때로는 책망도 하면서 그 분을 밖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하나님께 올라가자고 하면서 예배에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 분은 순장님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내게도 했습니다.
순장님의 기도, 전화, 심방으로 떠나있던 성도를 하나님께 올 수 있게 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귀한 섬김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친구가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예배, 선교, 봉사, 기도의 자리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시122:8~9)
여호와의 집을 사모하는 자, 즉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고 하는 형제를 향한 축복입니다.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우리는 여호와의 집을 사모하는 형제이며 믿음의 동역자입니다.
우리는 예배하며 기도할 때에 기쁨을 얻는 믿음의 형제입니다.
우리는 서로 축복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형제요, 친구요, 성도입니다.
형제는 서로 축복하면서 살아야 마땅합니다.
형제는 서로 축복하면서 살아갈 때에 평안과 형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