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면 영광이 나타납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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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건물,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마지막 과정이 무엇입니까? 무슨 검사가 떨어져야 그 건물을 마음껏 사용하든지 임대하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까? 준공검사입니다. 모세가 성막과 성막의 기구를 다 세우고 만들었습니다. 역시 준공검사가 떨어져야 이 성막과 기구들이 거룩하게 되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막의 준공검사와 같은 것이 무엇일까요? 이것이 되어져야 성막과 기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9~13절)
성막을 다 세우고 만들었으나 기름을 발라야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도 물로 씻고 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어야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성막과 기구들, 그리고 제사장들도 거룩하게 되어야 성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성막에서 제사의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성막과 성막의 기구에 기름을 발라야 거룩하게 되어서 성막에서 제사하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성령이 빠진 욕심과 욕망으로 한다면 그 일은 거룩한 일이라고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믿는 학생에게 성령이 빠진 공부, 사업하고 직장 생활하는 믿는 사람이 성령이 빠졌으면 감동과 생명력이 없습니다. 우리의 일과 사역도 기름을 부어야 거룩하게 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그 일이 힘있고 생명력이 있으며 감동이 있습니다. 기름부으심이 없으면 인간적인 냄새가 나고 사람의 자랑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사역도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받은 후에 본격적으로 능력있게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국내전도, 해외선교를 나갑니다. 기름부으심이 있을 때 감동과 은혜가 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의 일과 사역이 아무리 선하고 좋은 일이라 해도 거룩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아무리 선행을 많이 해도 그 자체는 잘 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영혼을 생각하시면서 심히 안타까워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천주교인의 선행을 보면서 “천국가려면 이렇게 해야죠”라는 말에 마음이 심히 안타까왔습니다.
제사장도 물로 씻고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입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날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사역이 감동과 은혜와 생명력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면 내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잘 되도 교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잘 안되면 낙심하고 좌절하며 원망하며 그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아론만이 아니라 그 아들들에게도 제사장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14~15절)
우리가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었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들입니다. 이제 우리가 아론과 자손들이 행하던 제사장의 일을 잇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이 얼마나 대단한 특권과 자부심과 능력이 있는지 아십니까?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다스리며 정복하며 충만하고 번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타락과 죄악에 반대하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소개하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것입니까? 대통령보다도 더 대단하고 큰 하나님을 소개하는 우리는 특권층입니다.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서 중보하며 기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사장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시며 사시길 기도합니다.

출40장 16, 19, 21, 23, 25, 27, 29, 32, 3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그 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행하였더라”(16절)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필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일을 다 행하시길 축복합니다. 저의 소원도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일을 다 필한 후에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명을 필하기까지는 결코 인생을 끝마치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것은 목회와 성도를 섬기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목회, 사람을 세우고 섬기는 목회,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섬기는 목회를 하는 이것이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명하신 일을 다 행하고 이루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다 행하시고 이루시길 축복합니다. 무슨 일입니까? 크게는 여러분의 사업과 직장과 가정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게는 오늘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일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신 일을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뒤로 미룰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일을 맡기시면 그 때 해야지, 내가 이 정도 할 사람은 아니야 해서도 안 됩니다. 담임목사가 되면 해야지 해서는 안 됩니다. 나중에 사장이 되면, 정직원이 되면, 전공에 들어가면, 부장이 되면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내게 명해진 일을 이루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아내 사랑, 남편에게 순종, 자녀 양육, 부모 공경도 지금 내게 명해진 일입니다. 나중에 아내가 이쁜 짓을 하면 사랑해야지가 아닙니다. 맛있게 밥해주고, 애교부리면 사랑해야지도 아닙니다. 남편이 돈 많이 벌어다 주면, 잘 되면 승진하면, 잘 해주면 순종해야지가 아닙니다. 돈 많이 벌면 그 때가서 부모를 공경해야지가 아닙니다.
오늘 내게 명하신 것은 오늘 필해야 합니다. 내일의 명은 또 내일 주십니다. 여러분에게 명하신 일을 다 행하고 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복과 영광이 임합니다.